일승 一乘과 삼승 三乘 : 네이버 블로그
그렇게 실상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까닭은, 중생은 모든 사물과 대상에 항상 장애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불필요한 그 어떠한 존재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존재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된다는 의미이다.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자성(自性)을 가지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연기에 의해, 즉 서로의 연관에 의해 존재할 뿐이므로 제법무아(諸法無我)라고 한다. 삼제원융은 천태교학 기본교의의 하나로서, 파도가 바다를 떠나 존재하지 못하듯 공(空)ㆍ가(假)ㆍ중(中)은 하나이면서 동시에 셋이란 말이다. 왜냐하면 사리불이 이에 관해 세 번이나 부처님에게 설법을 청한 사실을 보면 그 정황을 짐작할 수 있다. 부처님이 오탁악세(五濁惡世)에 출현하는 것은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 사구게는 초기불교의 사성제에서 중관의 공성, 유식의 전의, 그리고 티베트 족첸의 리그파에 이르기까지 불교 사상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을 담고 있다. 이는 《화엄경》의 “일즉일체 일체즉일” 원리와 정확히 일치하며, 하나의 게송을 철저히 체득하면 나머지 세 게송도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구조이다.
이는 경내의 건물 배치에 있어서 그 기능을 이루어 놓으려는 데에도 목적이 있었겠지만, 그보다도 두 부처를 나란히 함께 숭배하려는 데에 그 근본정신이 있었다. 문명이란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에 의해서 창안되는 만큼, 문명 간의 충돌 역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는 언급하고 있는 교문이문쌍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중생은 사물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자기 기분, 자기 편견에 의하거나, 혹은 주변의 사정과 정황에 따라 사물을 잘못 보거나 왜곡되게 보고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아상(我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여래사(如來使)’라고 해서, 부처에 의해 세상에 파견돼 현실의 한가운데에서 진리를 구현하며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청정한 불국토를 이루기 위해 힘쓰는 보살의 전형이 제시되고 있다.
일심삼관(一心三觀)은 자기의 마음속에 공관ㆍ가관ㆍ중관의 삼관이 있음을 알고, 생사ㆍ번뇌의 경지에서 벗어나 열반의 세계에 들어가는 도를 닦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실상을 바로 봐야 한다는 말은 결국 중생이 실상을 똑바로 보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싸늘한 우주의 진리가 아니라 위대한 부처님 생명의 흐름이 영원한 과거에서부터 현재로, 다시 미래로 흐르고 있고, 그 가운데 우리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적문(迹門)이란 적불(迹佛-방편불)의 가르침(敎)이란 말이고, 본문(本門)이란 본불(本佛)의 가르침(敎)이란 말이다.
나의 연구활동 주요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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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6개 항목의 목차를 제시하는데 항목마다 述, 辨, 明, 釋, 題의 일을 말하나 마지막 항목에서는 ‘消文義’ 라고 한 바, 『大慧度經宗要』의 예와 같은데, 이 술어를 통한 원효의 의도를 찾는 일은 6항의 본문을 찾는 일과 함께 기초과제의 하나이다.
- 이들 가르침을 중심으로 하여 법화사상의 체계를 세운 최초의 인물은 중국의 지의(智顗, 538∼597)이다.
죽음의 순간에는 선악업만이 그림자처럼 따라가며, 모든 세속적 성취는 한순간에 무의미해진다. 과거의 모든 전륜성왕, 제석천왕, 범천왕도 죽었으며, 심지어 부처님의 육신도 열반에 들어셨다. 《법화경》(法華經, The Lotus Sutra)의 주요 내용과 가르침을 요약한 발췌본입니다.
초기 대승경전에서는 보편적으로 이전 부파불교의 성문승에 대한 비판을 전제로 한다. 『법화경』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삼승방편을 시설하지만, 일승을 지향하는 가르침이다三乘方便 一乘眞實. 이 일승을 경전에서는 諸法實相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언어와 사량 분별을 떠난 경지로 부처와 조사가 깨달은 세계를 의미한다. 한편 이 일승은 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근기作佛를 가지고 있다는 사상이다. 또한 일승과 관련해 ‘모든 중생이 나와 더불어 다름없이 평등한 불성’임을 알리고, 이 성문을 비롯한 모든 중생이 미래세에 부처되기를 바라는 誓願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공의 자리가 바로 색의 세계이며, 색의 그 자리가 바로 공의 세계이다. 따라서 색과 공은 분리해 낼 수 있는 두 세계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불교의 목적이 종국에는 일체중생을 성불하게 하는 데 있으므로 교리 자체도 일체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돼야지, 결코 일부 특정인들만을 위한 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법화경은 불교에서 모든 존재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석가모니 부처님이 중생을 위해 다양한 방편을 설하지만, 최종 목표는 “일불승(一佛乘)”임을 강조한다. 법화경 제3품 비유품(譬喩品)에서 등장하는 대표적인 가르침.부처님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방편을 사용하지만,궁극적으로는 모두를 성불로 이끄는 하나의 길(일불승, 一佛乘)을 설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다
법화사상은 『법화경』을 근본으로 삼아 삼제원융과 삼천실상의 이론과 일심삼관과 일념삼천의 실천법을 제시한 불교 교리이다. 법화사상의 체계를 세운 최초의 인물은 중국의 지의(智?, 538∼597)이다. 그는 『법화현의』, 『법화문구』 등을 저술하여 삼제원융과 삼천실상이라는 철학 체계를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일심삼관과 일념삼천의 실천법을 제시하는 『마하지관』을 저술하였다. 이 『법화경』을 근본 경전으로 삼는 현대의 불교 종파로는 대한불교천태종, 대한불교일승종, 대한불교법화종, 한국불교법화종, 한국SGI 등이 있다. 이 공관을 종가입공관(從假入空觀)이라 하는데, 현실세계에서 공을 깨닫는 것이다.
제15 종지용출품부터 ~ 제28 보현보살권발품까지를 본문(本門) 곧 ‘본문법화경’이라고 해서 구분했다. 다시 한번 비밀번호 확인 하시면 이용중인 화면으로 돌아가며, 작성 중이던내용을 정상적으로 전송 또는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한 안내를 받고 싶으신 경우 네이버 고객센터로 문의주시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리가 한낱 객관적인 개념에 그칠 수 없음을 갈파했던 원효는 이 종요에서도 종교가 하여야 할 구실을 명시하여 놓았다. 하지만 타락한 시대의 중생들이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에, 여래는 방편을 써서 3승을 말했다고 한다. 인도불교에서도 공을 강조했는데, 이것이 중국불교로 넘어오게 되자 상황이 바뀌었다.
이 해설서는 고전적 지혜와 현대적 통찰을 결합하여,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수행자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영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마침내 모든 중생과 함께 사구게의 가르침을 완전히 체현할 때, 개인의 해탈과 세계의 평화가 하나로 이루어지는 진정한 불국토가 이 땅에 실현될 것이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문수보살의 지혜의 검이 무명의 구름을 베어내고, 연꽃 위의 경전이 완전한 깨달음의 광명을 비추며, 오자진언의 각 글자가 우리의 의식을 단계적으로 정화시키고 변화시키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유령 같은 원거리 작용”이라고 불렀던 이 현상은 화엄의 “일즉일체 일체즉일” 원리와 동일한 구조를 보인다. 보리심 또는 보살을 의미하며, བྱང(byang)은 ‘정화된’, ‘buddha’와 어원을 같이하는 ‘깨달은’을, སེམས(sems)는 citta에 해당하는 ‘마음’을 뜻한다. “‘파’는 또 제일의제도 없고 진리법이 평등하다는 뜻이다”라고 설명되며, 승의제와 세속제를 초월한 절대 평등의 진리를 나타낸다.
적문에서는 대체적으로 성문성ㆍ연각승ㆍ보살승의 삼승을 전부 모아 가지고 우리의 최종 목적인 하나의 불승으로 나아간다는 회삼귀일(會三歸一) 사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네이버는 블로그를 통해 저작물이 무단으로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의 경우 주제 분류 기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블로그를 통해 저작물이 무단으로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의 경우 글보내기 기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여행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관이문쌍수의 실천 덕목은 이런 대립의 구도를 화합으로 돌리는 회삼귀일(廻三歸一)과 일불승(一佛乘)에 근거한 불국토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관이문쌍수는 교(敎)와 선(禪)이 둘이 아니며 우리가 불법을 깨달을 수 있게 하는 두 개의 수레바퀴를 뜻하는데, 교관이문쌍수는 종교 간의 벽 대신 다리를 놓고, 지구촌 문명을 분열시키는 대신 하나로 엮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범부 육계는 미계(迷界)이니 미혹의 세계이며, 성인 사계는 깨달음이 있는 오계(悟界)이다. 이는 일심(一心)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세 가지 측면에서 관찰하는 관법이다. 이러한 삼관은 차차 관(觀)이 깊어지는 단계를 말하는데, 공⋅가⋅중 세 가지 진리를 한마음 가운데서 원만하게 체득하는 것을 말하며, 3관이 일념 속에 즉성(卽成)됨을 뜻한다. 용수(龍樹, 나가르주나)가 확립한 삼관(三觀)의 법이 중국으로 전해져서 천태지관(天台止觀)의 모태가 됐고, 이에 바탕 해 천태 지의 대사가 세운 천태삼관(天台三觀)을 ‘일심삼관’이라 일컬었으며, 삼제삼관(三諦三觀)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사람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일으키게 하기 위해 80세에 입멸하신 뒤에도 부처님 보기를 원하며 일심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간절히 신행한다면, 부처님은 항상 그 앞에 모습을 나타내어 구원의 손을 펴신다고 했다. 그리고 ‘방편품’에는, 부처님이 이 세간에 나타나신 것은 사람들에게 불지혜(佛智慧)를 알리고 불지혜로 인도해 깨닫게 하고자 하는 일 때문이라 했다. ‘확실하게 벗어나려는 마음’으로 직역되며, 윤회의 모든 영역이 근본적으로 고통의 바다임을 철저히 인식하고 그로부터 완전히, 영구히 벗어나고자 하는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결의를 뜻한다.
현상까지도,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전부 최고의 경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정각 이후 80세에 열반에 드시기까지 45년간 법을 편 석가세존은 중생교화를 위해 출현하신 방편불(적불)이라는 것이다. 반야사상의 공성과 화엄사상의 무애법계, 법화사상의 일승이 제4게송에 집약되어 있으며, 보살사상의 핵심인 보리심이 제3게송의 중심이다. 문수보살 사구게는 단순한 네 개의 경구가 아니라, 한 명의 중생이 발심하여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완벽한 수행 로드맵이다. “‘자’는 제법에는 성품과 모양이 없다는 뜻이다”라고 하며, 모든 현상의 무상성과 무형상성을 나타낸다.
모든 것을 버리고 사바세계를 초월하자는 이야기는 현실적인 중국인의 마음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공의 세계에 철저히 파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세계는 우리가 집착하는 방식과 다르게 존재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경덕왕 때 세워진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으로서, 석가모니불과 다보여래(多寶如來)주25를 동시에 숭배하는 신앙을 나타낸 것이다. 『법화경』은 전체가 28품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경의 중심사상을 이루는 부분은 제2 방편품(方便品), 제11 견보탑품(見寶塔品), 제14 안락행품(安樂行品), 제16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 등이다.
특히 그의 제자 가운데 화광삼매(火光三昧)에 들어간 사람이 1명, 수광삼매(水光三昧)에 들어간 사람이 2명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교판설을 기준하여 경전의 우열을 논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고 자신의 교판설을 내세우지도 아니한다, 다만 경전의 포용적인 해석 쪽에 동의를 표할 따름이다. 따라서 이 부분을 근거로 한다면 원효의 교판설에 https://kampo-view.com/ko-kr 대한 논의는 재고되야 할 것이다.
‘실상(實相)’이라는 말은 모든 존재의 ‘참 모습’ 또는 ‘있는 그대로의 현상’ 혹은 ‘진실한 본성’을 가리킨다. 신앙과 헌신의 지고한 대상으로서 그의 특성은 부분적으로는 그의 불가사의한 능력에 대한 묘사를 통해 표현되고 있다. 즉, 순식간에 사방에 제각기 부처를 모시고 있는 수천 개의 세계가 눈앞에 나타나도록 하는 표현도 있다.
또 신라로 돌아온 뒤에도 법화사상을 천명하였으며, 죽은 뒤에 화장을 하였으나 혀만은 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고, 그 혀가 가끔 『법화경』을 독송하는 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그러나 『법화경』을 신앙적인 측면보다는 사상적인 측면에서 발굴하고 연구한 것은 원효였다. 그리하여 일심이 공하면 일체가 공하고, 일심이 가이면 일체가 가이고, 일심이 중이면 일체가 중이라고 했다. 즉, 일심을 관조해 대상에 사로잡히는 마음을 파하고 모든 현상을 살필 뿐만 아니라 절대의 세계까지를 체달하는 것이다. 상대론적 양자역학이 이해하는 진공의 개념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물질이 완벽하게 차 있는 상태를 이르는 것이다.

